5월 21일 정성바다낚시터 돌돔 낚시 포인트

오후 느즈막히 짬 낚시 할 요량으로 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로 고고싱.

토요일 오후의 정성바다낚시터는 초 만원.
좋은 자리에는 이미 조사님들이 가득가득.

A가두리 건너편에 겨우 자리를 잡고 땡볕에 그늘도 없이 낚시를 하려니...힘겹다.
채비하고 캐스팅 좀 하다가 맞은편 조사들하고 라인 엉켜서...짜증내면서 라인 가는 동안에 벌써 방류 타임.
4시 방류 직전까지는 아래사진에서  A가두리 우측편 성과 레자 사이의 부력 스티로폼 사이 구멍으로 채비를 드리우면 뺀찌(돌돔새끼) 입질이 활발했다.

1호 바늘로 바꾼 옆자리 조사님이 2마리를 연속으로 끌어 낸다.
해 질녘이 되니 뺀찌 입질이 잦아 들었다.
2번 방가로 폴대 밑애도 뺀찌 포인트다.
5시 쯤 되니까 방갈로가 비었다는 관리실의 연락이 왔다.

25번 방갈로로 옮기고 다시 채비를 준비한 뒤 c가두리 왼 편으로 캐스팅해서 살짝 땡겨오자 찌를 훅하고 빨고 간다.
참돔 한 마리 낚았다.

그 뒤론....

해가 진다.

달이 뜬다.

9시에 참돔 한마리에 만족하고 철수...
드디어 나도 살림망을 낚시터에 자물쇠로 채워 두었다.

뒤로 알록달록한 전자케미들이 밝다.
아...밤새 낚시하고 싶다.

마누라 눈치 안보고 말야...ㅜㅜ